시지바이오는 대한창상학회와 ‘상처 관리 워크숍 - 음압 창상 치료(Wound Workshop - 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지바이오가 대한창상학회와 함께 진행한 첫 상처 관리 워크숍으로,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병원에서 퇴원한 후 요양병원, 재활의료기관, 가정간호 등을 통해 상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빠른 치유를 돕고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서현석 위원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이 ‘창상치료의 기초’와 ‘음압 치료의 원리’를 주제로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백규원 부회장(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권경민 위원장(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김민경 위원장(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은 시지바이오의 음압 창상 치료 기기 ‘큐라시스2(CuraSYS 2)’와 음압 창상피복재 ‘큐라백(CuraVAC)’을 이용해 욕창 부위에 따른 드레싱 시술법을 시연했다.
큐라시스는 폼 형식의 음압 창상피복재인 큐라백과 함께 사용하는 음압 창상 치료 기기다.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상처에서 발생하는 삼출물을 지속적으로 흡입하고, 모세혈관과 육아조직의 생성을 촉진한다. 욕창과 같은 상처의 치유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의료진들은 큐라시스2, 큐라백과 더불어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제제 ‘이지덤플러스씬’, 습윤 드레싱 제제 ‘이지폼’, 그리고 드레싱 교체 시 상처 부위나 새로운 육아 조직 손상을 예방하는 실리콘 재질 보호용 드레싱인 ‘이지텍’ 등 시지바이오의 주요 상처 치료재료 제품들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전영준 대한창상학회 회장은 “요양병원 전원 후에도 대학병원에서 받았던 치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대한창상학회에서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치료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목소윤 시지바이오 운드사업부장은 “중증도 욕창의 경우 최소 6개월에서 1년 간 음압 창상 치료 기기를 적용해야 할 정도로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큐라시스와 큐라백을 활용한 효과적인 상처 치료 방법을 교육받아 환자들의 빠른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창상학회는 내년 3월 국제창상학회를 개최해 전세계 전문가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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