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가 롯데월드와 손잡고 아쿠아리움에 ‘종이로 즐기는 페이퍼리움(PAPERIUM)’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림에 따르면 ‘페이퍼리움’은 업계 최초 ‘산림·해양생태관’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이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탄소 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친환경 제품 사용 등 일상 속 ESG 실천을 독려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무림은 페이퍼리움에서 저탄소 종이 제품과 생분해 천연 펄프를 적용한 여러 오브제와 캐릭터를 선보였다. 전시 콘텐츠들은 종이의 원료부터 생산 기술까지 종이 제조 공정 속에 담긴 환경 친화적 가치를 방문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무림 측은 설명했다.
무림은 또 “페이퍼리움 중앙에 위치한 약 2.4m 높이의 ‘친환경 페이퍼컵 트리’는 페이퍼 컵 아티스트 김수민 작가와 협업한 이색 볼거리”라며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메시지를 담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컵 원지 ‘네오포레 CUP’과 천연 펄프몰드 용기로 연출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신소재 종이필터로 제작된 오브제는 공기정화 효과를 낸다.
무림은 지난 4월 14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저탄소 인증 종이 제품 확대 및 탄소 저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페이퍼리움 신설을 비롯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모든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교재 및 미션지 등에 무림의 친환경 종이를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 강화에 협력하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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