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의 선재원 공동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산협은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가 사임해 공석이 발생한 자리에 선 대표를 선임했다. 앞으로 1년간 닥터나우와 메라키플레이스 공동회장사 체제로 운영된다.
선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 비대면진료 스타트업 대표다. 원산협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대표하는 산업계 단체다. 선 대표는 의료계와 산업계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비대면진료와 의약품 전달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비대면진료가 우리 사회에 안착하려면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여러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산업계가 앞장서겠다”며 “약 배송에 대해선 해외 사례 조사, 정책 공청회, 세미나 개최 등 정책 개선에 필요한 근거 확보에 집중해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했다.
원산협은 닥터나우, 메라키플레이스, 굿닥 등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16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단체다. 국내 원격의료 시장 혁신, 안착과 건설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해 7월 결성 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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