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리본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운동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준호 대표(29)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리본은 ‘모두의 일상에 녹아들어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연결다리가 되어준다’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 리본(Reborn & Ribbon)을 기업 아이덴티티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용자 각각의 건강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운동루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과 검증된 운동 전문가를 이용자에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
운동루틴은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개별 운동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묶은 개념이다. 리본은 이용자의 개인별 건강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운동루틴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앱에서 제공되는 모든 운동루틴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석·박사급 운동 전문가의 사고 논리를 통해 개발되며, 특허출원을 받은 핵심 로직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가장 적절한 맞춤형 운동루틴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이용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체육시설에서 제공하는 수준 높은 운동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제공하는 모든 운동루틴은 운동 전문가의 논리 설계에 따라 개발됩니다. 이용자 신체 상태에 가장 적절한 운동루틴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최적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피트니스 플랫폼의 장점인 비용 절감과 시공간 제약 해소라는 부분과 대면 피트니스 서비스의 장점인 맞춤형 운동루틴 추천이라는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서비스입니다.”
리본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진입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운동지식 관련 유튜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무료 구독권 프로모션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리본 협업 관계에 있는 운동 전문가 및 운동센터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이용자 동기부여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효과 검증과 함께 지속적인 운동 전문가와 운동센터 연계를 위한 전국 단위의 대학교와 업무협약도 진행 중입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코로나 이후 피트니스 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만 작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피트니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무분별한 자격인증형 비전문 운동 트레이너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운동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구별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리본을 통해 누구나 올바른 그리고 전문적인 운동 솔루션을 제공 받을 기회를 주고 싶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동시에 운동 전문가들이 노력한 만큼의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연결다리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운동을 꼭 필요로 하는 대중들과 체육학을 전공하는 많은 이들이 이러한 서비스가 꼭 필요하고 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재 건강한 사람과 근골격계 질환자를 위한 운동 로직을 개발하고 있다”며 “곧 도래할 초고령 사회에 발맞춰, 퇴행성 신경질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 로직을 개발하고 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리본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3년 6월
주요사업 :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운동 전문가 연계 서비스
성과 : 2023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과제 선정, 2022 IP디딤돌 지원과제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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