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연비·디자인·기술적 혁신·안전·주행 성능·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엑스터는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엑스터는 11월까지 5개월간 3만9000대 이상 판매됐다. 월평균 약 8000대가 팔린 셈이다.
엑스터의 인기에 따라 현대차는 현지 생산량을 연내 최대 목표치인 월 8000대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생산량(월 6000대)보다 2000대나 많은 수치다.
이 밖에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가 그린카(Green Car)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2014년 그랜드 i10 △2015년 엘리트 i20 △2016년 크레타 △2018년 베르나 △2020년 베뉴 △2021년 i20 등 인도 올해의 차에 총 8회 선정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망 많은 수상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해 1~11월 인도에서 55만9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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