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1년 1개월만에 서울시의 심의를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3분 기준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19.91%) 오른 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림지주도 전 거래일보다 500원(6.49%) 상승한 821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하림그룹은 작년 11월 지주사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하림산업을 통해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인 225번지 일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해달라고 서울시에 신청했다.
이후 이 사업은 실수요 검증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등 1년 1개월이 지나 마침내 통합심의를 받게 됐다.
하림그룹은 2016년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4525억원에 매입하고 물류단지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노른자 땅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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