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릿에너지는 관계사 엑스트라릿(XtraLit)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 할리버튼의 자회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직접리튬추출(DLE)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트라릿은 최근 자체 홈페이지에 할리버튼 랩스의 투자유치와 석유·가스 생산수에서 리튬 추출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할리버튼은 지난 1919년 설립돼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석유 채굴 전문기업이다. 할리버튼 랩스는 에너지 관련 엑셀러레이팅을 맡은 100% 자회사다.
엑스트라릿은 할리버튼 랩스 생태계의 파트너로 참여한다. 할리버튼 랩스는 참여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할리버튼 랩스는 엑스트라릿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하고, 합작사를 설립해 DLE 기술 보급을 촉진한다.
엑스트라릿은 앞으로 할리버튼의 유전에서 생산된 염수 공급원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할리버튼 연구시설에 대한 사용 권한, 포괄적인 상용화 지원, 유전에서 생산된 염수 제공 등을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엑스트라릿 관계자는 "할리버튼 랩스와의 계약서에는 북미와 전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한 미국 기반의 공동 파트너십 설립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