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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대도시 주택 가격이 한달간 0.6%p 오르면서 9개월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케이스-실러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 지수는 10월에 계절 조정치로 전월 대비 0.6% 상승, 연간으로 4.9%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지수도 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디트로이트가 10월에 전년 대비 8.1% 상승하고 샌디에고가 7.25, 뉴욕이 7.1%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고정 대출 의 평균 금리는 10월 19일 기준으로 8%를 넘어 2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그 후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이 부각되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S&P코어로직의 수석 경제학자인 셀마 헵은 “계절적 수요 추이를 감안하면 올 겨울에 더 오를 가능성이 있고 내년에는 다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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