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8일 스마일공익신탁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범죄 피해자 및 유족 11명에게 총 3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폭행으로 뇌손상 등 상해를 입은 피해자와 사고로 딸을 잃고 그 충격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 등이 지원금을 받았다.
공익신탁은 장학이나 구호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탁이다. 수탁자가 신탁 재산을 관리운용하면서 수익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스마일공익신탁은 2016년 법무부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현재 KEB하나은행이 수탁자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157명이 이 공익신탁을 통해 총 7억4280만원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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