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사진)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비씨카드는 28일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대표이사인 최 사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증권·장기신용은행·삼성증권 등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에프앤자산평가 대표 등을 지냈다.
2021년 3월 비씨카드 대표에 오른 최 대표는 지난 3월 임기가 끝났다. 하지만 모기업인 KT의 경영 공백이 길어지면서 임시경영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재선임됐다. 내년 초 예정된 비씨카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의결되면 4년 연임이 확정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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