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탈당…이준석과 창당 준비

입력 2023-12-29 18:20   수정 2023-12-30 01:05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신당’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개혁이 혼자만의 힘으로 하는 건 아닌데, 지금 국민의힘에 개혁 소장파로 투쟁과 실질적 변화를 이끌 사람이 원내든 원외든 얼마나 남아 있냐”며 “깊은 고민 끝에 내부에서 단기간 내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 준비에 들어간 개혁신당(가칭)에서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내년 총선 계획과 관련해선 “순천 출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지만, 개혁신당 차원에서 내가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유연성은 가질 것”이라며 대구 등 다른 지역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신당 합류 인사를 다음주부터 소개할 예정”이라며 “현역 의원 중 허은아 의원 외에 합류 의사를 밝힌 분이 있고, 차츰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국회의원 6선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이날 탈당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사라졌다”며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경목/원종환 기자 autonom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