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오랜 세월 민주당을 지켜 온 당원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며 “선장은 파국으로 배를 몰아도 선원들은 배의 크기만 믿고 자기들만의 선상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칙에 귀를 닫고 상식을 조리돌림하다가는 결국 난파해서 침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른바 ‘명낙회동’의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실무 작업이 한창인 이낙연 신당은 다음달 중순께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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