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기위해 17만명의 인파가 서울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제야의 종 타종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비해 41개 기동대와 15개 경찰서 경찰관 등 총 3265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 예정된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각각 6건, 12건으로 총 18건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서울 종로·남대문 경찰서 경찰관 450명과 기동대 34개 부대 등 2490여 명이 투입된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와 아차산 해맞이 행사에는 경찰관 415명, 기동대 7개 부대 등을 포함해 총 83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인 종각역, 광화문역 등에서 인파 관리를 진행하고 경찰특공대를 주요 장소 6곳에 배치해 미승인 드론이나 테러 위협 등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청과 각 구청, 소방당국, 서울교통공사 등의 유관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안전하게 종료되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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