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 등 서울 시내 신년 행사에 총 17만30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밀집 장소에 3000명 이상의 경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 지원에 나선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해맞이 등 총 18개 신년 행사에 경찰 기동대 등 3265명(41개 기동대, 15개 경찰서 경찰관 865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보신각 타종 행사 및 400m 퍼레이드와 케이팝(K-POP) 식후 공연에는 종로·남대문 등 주요 관서 경찰 450명, 경찰기동대와 대테러 등 34개 부대 등 총 2490명이 투입한다.
서울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 아차산 해맞이 등 신년 행사에도 경찰 기동대 7개대 등 835명을 배치해 자치구 안전요원과 함께 현장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종각역, 광화문역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하철역에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안전을 관리할 예정이다. 미승인 드론, 테러 위협 등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도 보신각, 세종대로 무대 등 6개소에 전진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유관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안전하게 종료되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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