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17만5000여 명 모두에게 사회적 존경을 담은 '영웅의 제복'이 전달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달부터 3월까지 사전 신청을 받은 뒤 오는 7월부터 우체국을 통해 직접 제복을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또 5~9월엔 전화상담 등을 통해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찾아 추가 신청도 받는다. 세부 내용은 향후 보훈부에서 발간하는 보훈부 누리집과 나라사랑 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와 제복 입은 영웅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새해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기준 보훈부에 등록된 월남전 참전용사는 총 17만 4976명이다. 이 중 고엽제 후유증 상이등급자가 6만317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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