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서울 역삼동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임아연 씨(38)가 제왕절개로 3.15㎏의 아들을 출산했다. 엄마 임씨와 아빠 이주홍 씨(44)는 결혼 12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2024년 새해 첫둥이인 아홍이(태명·사진)를 낳았다. 임씨와 이씨는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위해 국가적인 관심과 정책이 늘어나면 좋겠다”며 “많은 난임부부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차동현 강남차여성병원장은 “저출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소중하고 귀한 아기 탄생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새해 첫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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