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불가리아에서 유럽 국가 여권검사 없이 이동한다

입력 2024-01-02 02:18   수정 2024-01-02 02:19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 유럽 대부분 국가를 여권검사와 검문 검색 없이 비행기와 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이사회 순환 의장국인 스페인은 이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2개국의 점진적 솅겐 조약 가입에 대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솅겐 조약은 유럽 내 가입국 국경을 오갈 때 여권 검사와 같은 국경 통과 절차를 면제, 자유로운 인적, 물적 이동을 보장하는 협정이다.

현재 EU 27개국 중 23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EU 비회원국 4개국이 가입된 상태다.

이번 결정으로 EU 25개국을 포함해 총 29개국으로 가입국이 늘게 됐다. EU 국가 중에서는 아일랜드, 키프로스가 비가입국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는 솅겐 조약 가입국 내 항공 및 해상 국경 통제가 풀릴 예정이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X(트위터)에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시민들이 이동의 자유를 즐길 수 있도록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처"라고 환영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