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에게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 부위를 찔렸다. 1㎝가량 열상으로 경상이 추정된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현장에서 약 13분간 응급조치를 받다 오전 10시 46분께 구급차에 옮겨졌다. 이어 곧장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식은 명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당초 이날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했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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