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증권가 호평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9일 현재 DL이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2.84%) 오른 3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이 4분기 호실적을 기대한다며 DL이앤씨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모두 상향 조정한 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증권사 김승준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3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의 마진 상승과 플랜트 부문에서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유동성 문제는 DL이앤씨엔 없다"며 "2월 초 실적발표 때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을 기대해볼 수 있어 피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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