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디라스트(dRAST)'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 적용된다는 소식에 퀀타매트릭스가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퀀타매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20.3%) 오른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 배경엔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있다. 급여 기준이 확대되며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퀀타메트릭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퀀타메트릭스의 dRAST는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돕는 장비다. 기존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따르면 이 같은 장비를 통한 검사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패혈증 의심 환자로 한정돼 있었다. 또한 치료 기간 중 1회만 인정됐다.
그러나 앞으로 응급실, 혈액 종양 병동 등에서도 급여가 적용된다. 환자가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인정 횟수도 2회로 확대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급여기준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퀀타매트릭스는 급여 기준이 확대되며 dRAST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7개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dRAST가 설치돼 있지만, 중환자실로 제한된 급여기준으로 인해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2년 내 45개 상급종합병원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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