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주, Waiting for Spring, 캔버스에 아크릴, 40X50cm, 2023
'에든버러아트페어 2023'에 참가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가 1월10일까지 서울 북촌 갤러리단정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한영주, 이민, 이경주, 이민아, 정일모 등 작가 5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에든버러아트페어'는 1995년 시작돼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소개해 온 국제 미술행사. 갤러리단정은 지난해 한국 작가를 해외에 소개하기 위한 무대로 이 행사를 선택해 참가했다.
이민아, Radiance from the Sea, 캔버스에 혼합재료, 46x53cm, 2023
한영주는 20여 년간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 중인 화가다. 스코틀랜드의 바람 꽃 대지 등 자연의 변화를 그린 작품들을 그려왔다. 이민은 ‘판타블로(PanTableau)’라는 판화와 회화를 접목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중견 작가로, 제주도 풍경이 담긴 작품 11점을 선보였다. 이경주는 전통 민화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화와 한국 전통 나무 인형 '꼭두' 작품을 그려온 작가로, 에든버러 현지에서 유럽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민아는 단순한 형태와 선명한 색으로 치유의 힘을 표현하는 바다로부터의 빛 추상화와 케이크 시리즈를 소개한다. 심리 상담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미술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정일모 작가는 '나'를 발견하기 위한 내면 이야기를 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정인 한경아르떼TV PD jungin665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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