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단 한명…1시간 숙면하면 알바비 300만원 준다는데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입력 2024-01-04 09:00   수정 2024-01-04 09:14


침대에서 잠만 자도 300만 원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나왔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새해를 맞아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이다. 아르바이트생은 먼저 시몬스 수면 전문가에게 수면 취향을 진단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정한다. 이후 겨울잠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장착하고 한 시간 잠을 자면 아르바이트비로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당근알바 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서 알바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명만 선발하며 선발되면 오는 26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친구나 지인에게 이번 이벤트를 알리면 선발 확률이 높아진다. 최종 선정된 아르바이트생은 2월3일 테라스 스토어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시몬스 침대는 아르바이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숙면만 취해도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이색적이고 유쾌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한 숙면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시급 300만원으로 쏠쏠하게 용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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