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후원하는 드림 프로그램이 오는 5일부터 평창 및 강릉에서 30개국 1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2004년 올림픽 유치공약으로 강원도에서 처음 시작한 드림 프로그램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스포츠 유산사업을 대표해 의미 있는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지난 20년간 드림 프로그램에는 총 97개국 25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150명 이상의 국제대회 출전선수와 17명의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출전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 총 14명의 선수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프리스타일스키 종목에 출전해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20주년 드림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강원 2024의 성공개최를 견인하기 위해 2024 출전 선수를 위한 사전 훈련프로그램과 지도자 교육, 지상 훈련 등 강화된 동계스포츠 아카데미로 진행람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유승민, 김연아, 진종오 등)가 참석해 후배 예비 올림피언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폐회식에는 드림 프로그램 출신의 강원 2024 출전선수들을 위한 결단식도 진행한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20주년을 기점 삼아 드림 프로그램을 글로벌 대표 스포츠 유산사업으로 발전·계승시키는 것은 물론, 강원 2024의 유산으로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주년 드림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는 드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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