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1년 8개월 만에 진행한 청약 조기 마감

입력 2024-01-05 14:56   수정 2024-01-05 15:02


음악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년 8개월 만에 진행한 옥션(청약)이 6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가 이날 낮 12시부터 엔씨티 드림(NCT Dream)의 'ANL'로 진행한 신규 청약이 6분34분 만에 완판됐다. 청약은 당초 오는 11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번 청약은 엔씨티 드림 ANL의 음악수익증권 2872주(옥션 시작가 1만4000원)에 대해 이뤄졌다. 청약은 입찰을 통해 참여 가능하고, 500원 단위로 입찰 가격을 정할 수 있다.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가격에 써낸 입찰자 순으로 낙찰자가 정해지고, 낙찰자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낙찰받은 입찰 가격이 모든 낙찰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됐다. 상한가 가격(1만8200원)에 모집 수량이 전부 채워지면서 청약이 조기 마감됐다.

옥션에 참여하려면 뮤직카우 '내 지갑 계좌' 개설이 필수다. 계좌 내 사용 가능 금액이 입찰 주문하려는 가격보다 부족하면 거래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청약 전에 미리 예치금을 입금해 둬야 입찰 참여가 쉬워진다. 청약 대금 결제일은 이달 17일이며, 음악수익증권은 그 다음날인 18일부터 뮤직카우와 키움증권에서 확인 가능하다. 거래는 뮤직카우 마켓에서 19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뮤직카우가 신규 음악수익증권의 청약을 진행한 건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에 증권성 판단이 내려진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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