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뮤직카우, 1년 8개월만에 신규 옥션 재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월 5일 정오부터 NCT드림의 ‘ANL’로 옥션을 재개했다. NCT드림은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아이돌 그룹이다.
뮤직카우가 2023년 12월 12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1월 5일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뮤직카우는 5일 12시부터 1월 11일 21시까지 음악수익증권 신규 옥션(청약)을 진행한다. 신규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진행하는 것은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에 증권성 판단이 내려진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뉴로메카, 새로운 로봇손 기술 얻었다
뉴로메카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소프트 로봇손(그리퍼) '위빙 그리퍼'를 기술이전 받았다. 뉴로메카는 올해 이 기술을 상업화해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빙 그리퍼 기술은 그리퍼의 가반 하중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거나 구조를 보강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 직물에서 착안한 새로운 구조를 적용했다. 낱개의 실을 단단히 얽어 견고한 직물을 만드는 기술로, 얇은 PET플라스틱 띠들이 직조 구조로 얽히고 풀어질 수 있도록 설계해 그리퍼를 제작했다.
힙합 비트거래플랫폼 제이원비츠,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힙합 비트거래 플랫폼 '제이원비츠'를 운영하는 일학교에 2021년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기존 비트거래는 작곡가가 유튜브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업로드해 개인 간 거래하는 구조로 이뤄져 왔다. 제이원비츠는 이로 인해 불안전한 거래로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데 착안해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베이조스,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검색 스타트업에 투자
미국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가 투자자들로부터 7360만달러(약 960억원)를 유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몇 년간 인터넷 검색 스타트업이 모금한 가장 큰 금액이라고 밝혔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에서 회사가 5억20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투자회사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IVP)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베이조스를 비롯해 토비 루트케 쇼피파이 CEO, 엘라드 길 트위터 전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WSJ은 이번 투자에 대해 “인터넷 검색의 판도를 뒤엎으려는 AI를 이용한 구글 도전자에 베이조스가 베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쓰플랫,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최초 일본 진출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이 일본 로컬 시장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매쓰플랫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이다.
프리윌린의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은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습자의 학습 성과를 최적화해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400여 개 학교와 6800여 개 수학 학원에서 사용 중이다. 폭발적인 비즈니스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 왔다.
패스트캠퍼스,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 런칭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2024년 HR 트렌드인 스킬 기반 조직 HRD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킬 기반 조직은 직무 중심의 기존 HRD에서 벗어나 직원 개인 역량과 스킬을 바탕으로 한 조직 HR 체계의 재정립을 뜻한다. 기존 HRD는 채용, 보상, 배치 등 HR의 여러 기능이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관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런칭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의 HRD 컨설팅 서비스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스킬 중심의 유연한 조직 내 인재 관리 및 육성에 초점을 맞춰 탄생했다.
플라이북 "CEO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요"
독서가 취미인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SNS 플라이북에서 2023년을 돌아보는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플라이북 앱 이용자는 IT·서비스 직업군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CEO, 작가, 기획자 등의 사람들이 플라이북을 쓰고 있다. CEO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세이노의 가르침'이었다. 작가와 기획자는 각각 ‘인간 실격’, ‘가짜노동‘ 을 가장 많이 읽었다.
신보, 지방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신용보증기금이 지역특화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글로컬 공동 프로젝트'는 지방 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신보와 비수도권 지자체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보와 업무협약이 체결된 광역지자체 및 산하기관에서 추천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초격차 스타트업 △민간투자유치기업 △지자체별 스타트업 육성 사업 선정기업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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