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창업기업 전용 전시관인 CES 유레카 파크관 안에 총 91개 기업 부스를 마련하고 컨설팅,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부스 규모는 지난해(51개)보다 40개 늘었다.
중기부는 CES 2024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에 기업별 전시 부스, 온·오프라인 홍보와 창업기업 데모데이 개최, 기업-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과 현지 상담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 중기부가 지난해 9월부터 혁신상 수상 전략 컨설팅, 혁신상 신청 교육 등 사전 준비를 지원한 결과 91개사 중 10개사가 우수한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 선정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4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창업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