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중고차는 기아 '모닝'으로 나타났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승용차 가운데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지난해 가장 많이 거래된 차종은 기아 모닝(TA·4만6598대)이었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HG·4만3225대), 한국GM 쉐보레 스파크(4만520대), 그랜저(IG·3만7936대), 기아 레이(2만7533대) 등의 순으로 집계다.
수입 중고 승용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5세대)가 2만5128대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이어 BMW 5시리즈(7세대)가 1만3763대, BMW 5시리즈(6세대)가 1만1826대, 벤츠 S클래스(6세대)가 9422대, 벤츠 E클래스(4세대)가 8397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236만3327대로 전년(231만6132대) 대비 2% 증가했다. 중고차 거래 대수는 2020년 251만대, 2021년 246만대로 줄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승용차 거래 대수는 195만대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상용차 거래 대수는 41만대로 3.2% 늘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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