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엄주성號, 첫 행보는 '리스크 관리'…3중 통제체계 구축

입력 2024-01-09 16:49   수정 2024-01-09 17:22

키움증권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엄주성 신임 사장의 취임 이후 첫 행보다. 위기관리에 방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움증권은 기존 전사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 팀을 승격시켜 리테일비즈(Biz)분석팀을 신설했다고 9일 발표했다. 감사운영본부에는 감사기획팀을 신설했다. 현업과 리스크, 감사 부문에 3중 통제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리스크 및 내부통제 관리를 위해 그룹위험관리팀도 만들었다. 사회공헌 및 기업문화 강화를 위해서 ESG추진팀도 새롭게 탄생했다. 조직 내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주도할 AIX팀도 신설했다.

엄 사장은 전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직에 정식 취임했다. 엄 사장은 “정보기술(IT) 변혁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도하겠다”며 “주주·고객·직원 등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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