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원도심을 부활시키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이어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ES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혁신기술 전시의 장이다.
인천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CES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의 인공지능(AI)·로봇 구역에 132.23㎡(40평) 규모의 인천·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28개 기관과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 및 영상 홍보한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인천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을 주제로 홍보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시민 체감 사회안전망 구축,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도 전시해 관람자에게 미래 삶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유 시장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를 방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인간 중심 친환경 스마트 도시모델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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