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에게 문화예술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5대 미술관 중 하나인 '로댕 미술관'과의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올해 12월까지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로댕 미술관 입장료를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두 달간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로댕 미술관 기내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이번 제휴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 확대 일환으로 로댕 미술관이 1919년 개관 이래 기업과 제휴를 맺은 것은 처음이다. 매직보딩패스는 제휴사에 탑승권 제시 시 할인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아시아나 탑승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로댕 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거장이라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마지막 주거지이자 작업실이던 비롱 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실내·외에 전시된 그의 작품 6000여점을 비롯해 미술관의 아름다운 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년 60만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파리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분들이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생생한 예술 작품들을 직관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제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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