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준비 '속도'…토스 관련주 '들썩'

입력 2024-01-11 09:38   수정 2024-01-11 09:39


토스 관련주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이월드는 전장 대비 275원(11.9%)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월드는 이랜드월드의 자회사로, 토스뱅크 지분 9.99%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간 토스뱅크 지분 9.28%를 가진 한화투자증권은 22.01%, 우선주인 한화투자증권우는 26.71% 상승 중이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날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 접수를 마감했다. 제안서를 낸 증권사들은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15조~20조원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다음달 적격후보자를 추린 뒤 증권사별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투자증권과 우선주의 강세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작 3분기 기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5.95%를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 분류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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