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영상, 조비 CEO와 회동…"글로벌 UAM 시장 선도"

입력 2024-01-11 10:05   수정 2024-01-11 10:06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도심항공교통(UAM) 실기체 실증사업 성공을 위해 글로벌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최고경영자(CEO) 미팅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CEO 미팅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CDO) 담당, 조벤 비버트 조비 CEO, 에릭 앨리슨 조비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 CEO는 CES 2022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 연속 CES 현장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 양사는 참가를 앞둔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K-UAM GC)'의 준비상황 및 현안 등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 글로벌 UAM 시장 공동 진출 등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국토부 계획에 맞춰 시제기나 축소기가 아닌 실제 UAM 기체(조비 S4)를 국내 최초 도입하여 운항 전반을 실증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22년 1월 CES 직후 조비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6월에는 조비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비가 개발한 UAM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S4'는 미연방항공청(FAA)의 기체 인증을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이다. 조비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뉴욕 실증 비행에 성공하고, 델타항공, 미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는 등 업계에서 글로벌 UAM 분야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향후 예정된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한국에서의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조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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