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삼성 스마트 TV에 닥터테일의 반려동물 원격의료 서비스가 탑재돼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키노트 스피치에서 미국 판매 삼성 스마트 TV에 국내 스타트업인 닥터테일이 운영하는 실시간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닥터테일의 온라인 수의사 상담 서비스는 기존 메시지 기반의 상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상을 통해 보다 복합적인 증상까지 상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CES 2024 삼성전자 부스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또 CES 2024 'C랩 전시관' 에서는 상담 서비스를 기업 복지로 제공하는 닥터테일의 신규 서비스 모델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들이 닥터테일의 상담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W as a Service,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SW 모델)’ 형태로 도입하는 서비스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2022년 미국에서 정식 출시한 닥터테일은 누적 10만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38만명 이상의 반려동물 보호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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