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15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WEF에 참석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범한 글로벌 민간 포럼이다. 세계 경제 및 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다.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린다. 역대 대통령 다수가 다보스 포 럼을 찾았지만, 총리가 참석하는 것은 2009년 한승수 총리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신뢰 재건’이라는 주제로 약 380개 세션이 열린다. 신경제 정책, 기후변화·에너지, 인공지능(AI), 경쟁과 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 총리는 글로벌 체제의 신뢰 회복, 원자력 발전, AI 태평양 지역 협력 등 글로벌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세션에 참석하고, 한국 정부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재계에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다보스를 찾는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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