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검사장비 업체 브이원텍은 자회사 시스콘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235억원과 전환사채(CB) 110억원이 작년 말 기준 보통주로 전환됐다고 16일 밝혔다.
브이원텍은 또 시스콘의 사명을 시스콘로보틱스로 변경했다고 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분야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단 게 회사 측 취지다. 브이원텍 관계자는 "시스콘로보틱스가 만드는 로봇 기술로 미래 물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시스콘로보틱스 관계자는 "전환상환우선주·전환사채 보통주 전환을 통해 시스콘로보틱스의 2023년도 말 부채비율이 대폭 개선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목표로 하고 있는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들을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