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가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닥터다이어리는 회사 성장 속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상헌 전 대표는 서울지방법원 판사와 LG그룹 법무팀 부사장, 네이버 대표를 두루 역임했다. 김 전 대표는 닥터다이어리에서 △장기 성장 전략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 △플랫폼 내 고객 경험 강화와 충성도 제고 등과 관련해 자문 업무를 맡는다.
이와 함께 닥터다이어리는 공인회계사(KICPA)인 양현진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양현진 CFO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KPMG,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회계법인과 대기업을 두루 거치며 재무 관련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한 재무 분야 전문가다. 양 CFO는 경영효율화 및 재무 건전성 강화, 기업가치 제고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김상헌 사외이사와 양현진 CFO 선임을 통해 닥터다이어리가 헬스케어 분야를 리딩하는 넘버원(No.1)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다이어리는 2017년에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다이어리’, 케어푸드 브랜드 ‘무화당’, 국내 대표 혈당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글루어트’(gluet)를 포함해 건강관리와 만성질환에 관한 다양한 멀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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