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새 제품 ‘넘버세븐(NO.7)’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새로 출시하는 토트넘 맥주가 최고급 맥아와 홉을 사용해 글로벌 스포츠 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거로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500ml와 355ml 용량, 알코올·논알코올 캔으로 1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세븐브로이맥주가 20여 년간 축적해온 수제맥주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정상급 프로 축구팀에 어울리는 글로벌 수제맥주를 만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기존 곰표 밀맥주(현 대표 밀맥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수제맥주 기업으로 코넥스(KONEX) 상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캡틴 손흥민 선수 소속팀의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다채로운 수제맥주 문화 확산을 위해 토트넘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구단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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