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반청약을 하는 기업들이 일제히 공모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힘스는 16일 희망 공모가 상단 대비 15% 오른 7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680 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099개 기관 가운데 2061곳이 희망 공모가격 범위(5000~6300원)의 상단 이상을 적어냈다.
포스뱅크,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에도 국내외 기관들이 몰렸다. 포스뱅크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04개 기관이 참여해 8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격 상단(1만5000원)보다 20% 오른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우진엔텍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126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격 상단(4900원) 대비 8% 상승한 5300원에 결정됐다.
HB인베스트먼트도 수요예측 경쟁률 838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상단(2800원) 대비 24% 오른 3400원으로 확정됐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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