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 디저트 시장 공략…"연 매출 700억 목표"

서울식품은 자동화된 디저트 라인 기계를 도입해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식품은 이번 라인 도입으로 케이크시트, 마들렌, 휘낭시에,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 라인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케이크시트 주문이 급증해 온라인몰 매출액이 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업, 커피 프랜차이즈, 학교 급식으로 납품량을 늘려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건비·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단 방침이다.

서울식품은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 저비용 고품질의 '꽈배기' 라인을 생산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식품 기업들은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제품으로 '길거리 간식'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서울식품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디저트, 꽈배기 라인 도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기존 판매되고 있는 냉동생지, 스낵, 빵가루, 아이스크림용 시트 등의 매출도 확대해 연간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