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때문에 공항서 붙잡혔다…'터미네이터'의 굴욕

입력 2024-01-18 09:19   수정 2024-01-18 09:29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명품 시계 때문에 독일 세관 당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등에 따르면 뮌헨 공항 세관은 미국에서 입국한 슈워제네거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한 뒤 3시간 만에 풀어줬다.

토마스 마이스터 뮌헨 공항 세관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시계를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며 형사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시계는 스위스업체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슈워제네거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이다. 이 시계는 18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열리는 기후기금 마련 만찬에서 경매에 부쳐질 계획이었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인 2006년 미국 최초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법안을 도입하는 등 최근 기후 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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