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45대 운영…5년간 19t 수거 [메트로]

입력 2024-01-18 16:00   수정 2024-01-18 16:10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5년동안 총 45대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운영하며 캔과 패트병 약 19t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종이팩, 캔, 페트병 등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무인 배출 기기다. 주민들이 재활용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쓰레기 양에 비례해 포인트를 보상해준다.

구는 2019년부터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단지 등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종이팩 무인회수기 38대, 캔·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포함해 최근 추가 설치한 투명 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5대까지 총 45대의 무인회수기가 마련돼 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로 적립된다. 지금까지 무인회수기로 수거된 캔과 페트병은 약 19t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도도 높다는 설명이다.

종이팩 무인회수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내려받아 가입해야 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우유 등의 보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캔과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수퍼빈’ 앱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캔과 페트병도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부터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1인 배출 한도는 1일 최대 20개까지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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