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맵)’에서 1인당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키워드는 ‘맛집’으로 나타났다. 2·3위는 ‘로또 판매점’과 ‘모텔’이 차지했다. 주유소나 편의점 검색보다 더 자주 검색한 장소로 분석됐다.
티맵은 지난해 1~11월 이용자 검색 장소를 분석한 결과 맛집, 로또 판매점, 모텔 순으로 1인당 검색 빈도가 높았다고 19일 발표했다. 주유소가 4위를 기록했고 LPG 충전소, 스타벅스DT, 철물점 순으로 검색이 잦았다. 철물점은 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2년보다 검색량이 약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티맵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장소는 스타벅스였다. 30대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40대, 20대에서도 인기 검색어로 꼽혔다. 전체 검색량 2위는 다이소, 3위는 주유소였다. 특히 다이소는 전년 동기대비 검색량이 20% 증가했다. 물가가 오르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으려는 흐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이마트, 맥도날드, 하나로마트, 카페, 우체국, 홈플러스 등이 지난해 검색량 10위권에 들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이마트, 편의점을 많이 검색했다. 50~60대는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주로 찾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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