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입력 2024-01-19 15:12   수정 2024-01-19 15:27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71)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하급자의 손을 잡는 등 혐의(강제추행)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은 최근 김 전 장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경 뮤지컬의 총연출을 맡으면서 하급자인 피해자와 대화를 하던 중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연합뉴스에 "연출가로서 지적하자 피해자가 그만두겠다고 말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는 추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손을 잡았다는 주장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상대방이 그리 주장한다면 존중하겠다는 식으로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극단 '상황', '연우무대' 등을 거친 김 전 장관은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하고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서편제'에서 각본과 주인공 유봉을 연기했다.

그는 2000년부터 6년간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일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