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19일 15: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조솔로 JP모간 수석본부장(MD·사진)이 신임 투자금융부(IB) 총괄로 승진했다.
JP모간은 조 신임 총괄을 IB 업무 전체를 대표하는 총괄 직책으로 승진·임명하는 인사를 19일 발표했다. 조 총괄은 2022년 본부장 승진 이후 2년만에 IB 대표로 고속 승진했다. JP모간의 IB 총괄 직은 김영기 전 총괄이 2022년 네이버Z·크림의 CFO로 이직하면서 공석이었다.
조 총괄은 1980년생으로 미시건대학교를 졸업했다. 2003년 네덜란드 투자은행인 ABN암로뱅크에서 투자업무에 발을 들인 후 2014년 도이치증권으로 옮겼고, 2018년 JP모간 서울지점에 합류했다. 하이브(당시 빅히트)와 카카오뱅크의 IPO와 하이브의 1조원 규모 미국 이타카 홀딩스 인수, CJ E&M의 미국 엔데버컨텐츠 인수,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 등 M&A와 IPO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콘텐츠, 미디어, 통신 분야에서 국내 IB 인력 중 가장 활발한 트랙레코드를 쌓아온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블랙록의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인수, SK스퀘어의 SK쉴더스 매각, 카카오엔터의 1조1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등을 자문하며 JP모간을 글로벌 IB 중 리그테이블 선두(마켓인사이트 집계 기준)로 올린 성과를 냈다.
JP모간은 "조 총괄의 M&A와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 폭넓은 비즈니스 관계, 전문성은 JP모간의 리더십 포지션을 계속해서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