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유자효 시인이 희수(喜壽·77)를 맞아 펴낸 시집. 노년을 바라보는 관조적 시선과 지나온 삶에 대한 덤덤한 성찰이 담긴 시 73편이 수록됐다. 언제 마주할지 모르는 죽음의 순간을 담대하면서도 조용히 기다린다. (서정시학, 106쪽, 1만3000원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