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성수기 효과와 자회사 적자 개선…목표가↑"-한투

입력 2024-01-22 07:35   수정 2024-01-22 07:36


한국투자증권은 22일 CJ ENM에 대해 "피프스시즌과 티빙의 정상화로 올해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가 본격화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도영 연구원은 "피프스시즌과 티빙의 지난해 합산 적자는 23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는데, 올해 1200억원가량까지 축소 가능할 전망"이라며 "피프스시즌은 지난해 헐리웃 파업으로 콘텐츠 납품이 지연되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피프스시즌은 2022년 CJ ENM이 인수한 미국 기반 콘텐츠 제작사다.

안 연구원은 "올해는 연간 20편을 목표로 콘텐츠 제작과 납품이 재개된다"며 "티빙은 올 1분기부터 광고요금제를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요금제 인상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1조2239억원, 영업이익은 246% 늘어난 229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18억원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고와 홈쇼핑 부문 성수기 효과, 피프스시즌 4편 납품, 티빙 제작비 부담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프스시즌 납품이 기존 예상치인 6~8편보다 적은 4편으로 예상돼 기존 추정치보다 낮게 조정했다"며 "음악 부문은 빌리프랩이 연결 제외됐지만, 제로베이스원의 앨범 판매 호조와 일본 라인업들의 투어가 반영되며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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