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Lab)이 다채로운 '맛토크'를 예고한다.
22일 '뭐먹을랩' 측은 오는 2월 첫 공개 소식을 전하면서 "음식에 관한 궁금증을 총망라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썰로 풀어내는 본격 '맛잘알' 토크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뭐먹을랩'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고 있는지 매주 새로운 연구주제를 찾아 파헤친다는 콘셉트다. 전현무가 "나 음식 공부하는 프로그램 해보고 싶어"라고 하는 말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선을 넘는 녀석들'을 함께 했던 이준범 PD가 듣고 기획했다.
여기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황보경 작가가 메인 작가로 합류했고, 대한민국에서 음식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진 서울대 교수 문정훈, 음식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사회를 관찰하는 예리한 소설가의 눈으로 음식을 파헤쳐줄 박상영, 셰프와 사업가로서 맛과 트렌드를 설명해줄 이원일이 출연한다. 음식과 연구에 일가견이 있는 라인업인만큼 무궁무진한 연구소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사연도 접수받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한 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 지부터 MZ 세대 미식 트렌드는 무엇인지, 이 음식은 왜 먹는지 등 '음식'과 관련됐다면 무슨 내용이든 가능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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