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원 미상의 여성은 9일 전 실종 신고됐던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지난 13일 지역 한 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50대와 신원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3시 10분께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이 같은 결과를 전달받았다.
현재까지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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