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단통법 폐지 전이라도 단말기 가격 인하 방안 강구"

입력 2024-01-22 17:55   수정 2024-01-22 18:00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단말기유통법’ 규제 개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이 대변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프로그램 마련 및 전담인력 충원 등 늘봄학교 전면 실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라”며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3일부터 시작되는 한파 준비와 관련해 “내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하여 한파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취약계층의 난방 등 안전과 돌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와 폭설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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