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2일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SK TBMGEOSTONE), 원형 플라스틱 제조 업체 피앤비와 함께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은 서울시 종로구 SKC 본관에서 진행됐다.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왼쪽부터),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 황연기 피앤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3사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 및 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 및 제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입하는 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자체 생분해 특성이 있기 때문에 분해촉진제를 첨가해 분해하는 산화생분해 방식보다 더 빠르게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매립 시 미생물, 열, 수분 등에 의해 분해가 진행된다.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된다.
삼화페인트는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시리즈에 생분해 용기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럭스’는 아이가 있는 공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삼화페인트는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추구하는 친환경 소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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